1. 영화 기본 정보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2024년 1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재난 생존 드라마 장르 영화이다. 실제로 있었던 '안데스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우루과이 공군 571편 추락사고와 이 사건을 기반으로 적은 파블로 비에르시의 소설 [눈의 사회]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및 폐막작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되기 전인 2023년 9월 9일에 먼저 공개가 됐었다. 지금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안데스 산맥 한가운데에 갇힌 생존자들이 무사히 돌아갈 방법을 찾아가면서 생존해 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2. 줄거리
1972년 10월 13일, 칠레로 향하고 있는 전세기 571편에는 한 아마추어 럭비팀과 그들의 가족,지인들이 탑승했고 시범경기를 위해 떠나고 있었다. 비행기는 안데스 산맥의 중심부를 우회하면서 낮은 산길을 통과하는 항로를 따라가고 있었지만, 기장의 판단 미스로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을 넘지 못하고 하강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비행기는 산과 충돌해 양쪽 날개와 꼬리가 떨어져 나가고, 비행기가 두 동강 나버리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충돌과 추락으로 인해 승객 중 12명이 사망하고 살아남은 33명도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그렇게 일주일 간 안데스 산맥 한가운데서 추위와 굶주림과 싸워왔지만, 점점 한 명씩 더 사망하게 된다. 비행기 추락 사실을 안 구조대는 생존자들을 수색하려고 애를 썼지만 흰 눈밭에서 흰 비행기의 잔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추락 10일째가 되던 날, 생존자들은 비행기 안에 있던 작은 라디오를 발견했고 그 라디오 방송에서 실종자 수색이 중단됐고 승객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앵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끝까지 생존을 포기하지 않았고, 식인까지 해가면서 살아남고자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 풀리자 생존자들 중 몇몇은 눈앞에 산을 넘어 칠레까지 가서 구조를 요청하자고 한다. 수없이 걷고 또 걸은 끝에 말을 탄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 사람의 도움으로 구조요청에 성공한 생존자들은 구조가 된다.
3. 출연 배우 / 감독
난도 파라도 역에는 아구스틴 파델라, 로베르토 카네사 역은 마티아스 레갈트, 안토니오 비진틴 역은 아구스틴 델라 코르테가, 누마 투르카티 역은 엔조 보그린칙 배우가 맡았다. 감독은 스페인 출신의 후안 안토니오 가르시아 바요나로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을 연출한 적 있는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감독이다. 한동안 영화 제작 쪽으로 커리어가 뜸하다가 자신이 연출부터 각본까지 참여한 자국 스페인 영화인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로 5년 만에 대중들 앞에 작품을 선보였다.
4. 영화 비하인드
출연한 배우들이 거의 대부분 신인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있는 다큐멘터리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 그 산의 우리는 누구였을까?] 역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우루과이 공군 571편 사고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가 과거 1993년 프랭크 마셜 감독의 [얼라이브]라는 영화도 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의 사용된 노래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미국 작곡가 마이클 지아키노가 작곡했는데, 노래에 생존자들의 공포, 무력감, 고립 등을 담아 넣기 위해 실제 사고 생존자 두 명을 만나 자문을 받기도 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5. 영화 평가 / 수상
첫 공개부터 베니스 국제 영화제 폐막작으로 공개되었고,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 스페인 출품작이다. 공개가 된 이후에도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과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 됐었는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고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도 비영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었다. 그리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분장상을 수상하고, 장편 국제 영화상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됐었던 작품이다. 로튼 토마토에서 관객점수 84%를 받았고, 미국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인 IMDb에서 평점 10점 만점의 7.9점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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