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를 향한 웅대한 꿈의 영화 [ 인터스텔라 ]

출처 : 인터스텔라 북미 공식 포스터

1. 영화 기본 정보

2014년 11월 7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다. 영화 제목인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사이의, 중간의'를 뜻하는 'inter' 와 '별의'라는 뜻의 'stellar'를 합친 합성어로 '항성 간의, 성간의'라는 뜻을 갖는 제목이다. 과학 지식을 중심으로 지구가 황폐해져가면서 대체할 수 있는 인류의 또 다른 터전이 되는 행성을 찾기 위해 항성 간 (interstellar) 우주여행을 떠나가는 우주비행사들의 여정을 그려낸 영화이다. 
 

2. 줄거리

2067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계가 점점 붕괴되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세기에 인류가 지구에게 범한 행동과 잘못들이 전 세계의 식량 부족을 야기해오고, NASA 단체도 해체되고 만다. 그때, 인류에게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을 시공간 웜홀이 열리게 되고 전직 조종사 겸 엔지니어이자 현직 농부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조셉 쿠퍼'는 이곳을 탐험할 임무를 부여 받는다. 쿠퍼는 아내를 잃고 장인어른인 '도널드'와 함께 아들 '톰'과 딸 '머피'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다. 쿠퍼는 겨우 성층권을 조금 벗어나본 파일럿이 었고 비행기밖에 조종을 해보지 않았지만 우주비행이 한동안 중지되었었기 때문에 지금 인류 최고의 베테랑 조종사는 쿠퍼였다.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재결성한 NASA의 존 브랜드 박사는 쿠퍼에게 우주비행 조종을 맡겼고, 쿠퍼는 남은 자기 가족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의 합류하게 된다.
 

3. 출연 배우 / 감독

우주 탐사 프로젝트의 조종사이자 주인공인 조셉 쿠퍼 역에는 매튜 매커너히가 출연했다. 딸 머피 쿠퍼 역은 어린 시절에는 맥켄지 포이, 성인 시절에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했다. NASA 연구 책임자 존 브랜드는 마이클 케인이, 존 브랜드의 딸이자 우주 탐사대의 대장인 아멜리아 브랜드 역에는 앤 해서웨이가 출연했다.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맡았고, 각본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크리스토퍼 감독은 오펜하이머. 테넷,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대규모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여러 편 제작했고 2024년 10월 기준 역대 영화감독 흥행 순위 7위에 오를 정도로 큰 흥행을 거둔 감독이다.

4. 영화 비하인드 

처음에는 감독 자리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관심을 보였지만 영화 기획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필버그의 주 제작사가 옮겨지면서 [인터스텔라] 의 감독직에 크리스토퍼 놀란이 대신 앉게 된다. 영화 속 광활한 우주의 모습을 잘 구현하려면 필름 영화 같은 질감이 잘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 크리스토퍼의 판단으로 이 영화는 필름을 촬영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전후의 일어났던 더스트 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 증거로 실제 영화 초반 나오는 노인들의 인터뷰 내용에서 머피를 제외한 인터뷰이들은 실제 더스트 볼을 체험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5. 영화 평가 / 반응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시각효과상 총 5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고 이 중 시각효과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천만 관객을 끌어들인 대흥행 작품이다.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평을 받은 작품으로 이동진 평론가는 별점 5점 만점에 4점을 주면서 "SF를 향한 놀란의 웅대한 꿈, 그 속에서 자리한 가족영화의 간절한 순간" 이라는 평을 남겼다. 또한 황진미 평론가도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면서 대부분의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로튼토마토 비율 70%로 보증 마크를 받았고, 영국 영화 전문지인 엠파이어 매거진에서도 별 5개의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