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기본 정보
1979년 5월 25일 미국에서 개봉한 SF 장르의 호러 공포 액션 영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톰 스커릿, 시고니 위버 등이 출연했다. 시리즈 작품으로 총 4개의 본편과 2024년 개봉한 속편까지 포함해 3개의 속편, 총 7개의 시리즈 작품이다. 작품 속 시간 순서대로 시리즈를 감상하려면, 프로메테우스 (2012) - 커버넌트 (2017) - 에이리언 (1979) - 로물루스 (2024) - 에이리언2 (1986) - 에이리언3 (1992) - 에이리언4 (1997) 순으로 보면 된다.
2. 줄거리
민항 우주 예인선 USCSS 노스트로모는 외계 행성에서 채굴한 광물을 정제하는 대형 정제 시설을 지구로 운송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그런데 우주선에 탑재된 인공지능 컴퓨터 마더가 우주에서부터 알 수 없는 신호가 규칙적으로 발신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장시간 동면 상태에 빠져있던 승무원들을 깨운다. 승무원들은 신호가 목성형 기체 행성의 위성인 암반질의 작은 미개척 천체 LV-426으로부터 발신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체를 밝히기 위해 LV-426에 착륙한 승무원들은 오래전에 불시착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외계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 우주선 안에는 외계 생명체가 존재했고 탐사대는 외계 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탐사대는 간신히 우주선으로 도망쳤지만 괴생물체가 우주선 내부로 들어왔고 선내에 숨어들었다. 과학 담당관인 애쉬는 회사로부터 비밀 명령을 받았는데 미지의 외계 생물체를 확보한 후 지구로 가져오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이를 위해선 승무원의 희생도 불사한다는 것이었다.
3. 출연 배우 / 감독
노스트로모의 선장 아서 댈러스 역의 톰 스커릿, 부선장 토머스 케인 역의 존 허트, 준위 앨렌 리플리 역의 시고니 위버, 항해사 조안 램버트 역의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기간광장 데니스 파커 역의 아펫 코토, 기관서 새뮤얼 브렛 역의 해리 딘 스탠튼, 과학장교 애쉬 역할의 이안 홈이 출연했다. 이 인물들이 노스트로모호에 탑승한 승무원들이다. 감독을 맡은 리들리 스콧은 영국 출신 감독으로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이다.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 '비주얼리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대표작은 에이리언, 블레이드러너,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이 있다.
4. 영화 비하인드
각본가 오배넌이 쓴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노스트로모 호가 폭발하면서 리플리가 탈출하는 장면을 생각했었는데, 감독 리들리 스콧이 아쉽다고 생각해 셔틀까지 따라온 에어리언과 리플리의 결투 장면을 추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서의 원래 엔딩도 에어리언에게 리플리가 죽임을 당하고 에어리언이 리플리의 목소리로 로그를 기록하면서 끝나는 거였지만, 제작자들이 엔딩은 해피엔딩이기를 강하게 주장해 지금의 엔딩이 탄생했다고 한다. 초안 엔딩은 [에일리언 : 커버넌트]에서 오마쥬 된다. 제작자 힐과 길러는 기존 SF 장르는 남자 주인공의 비중이 높았어서 그 틀을 깨고자 주인공 리플리 역을 여성 캐릭터로 결정했다.
5. 영화 평론 / 반응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이 영화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은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에서 "현대 고전인 에이리언은 SF, 호러, 황량한 시를 완벽한 완전체로 혼합했다."라는 평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이동진 평론가도 "외계인 소재의 영화의 기준을 세운 독창적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별점 5점 만점에 5점을 주었다. 2022년 개정된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도 순위에 오르고, 1980년 제5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제3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 프로덕션디자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화 영상 관련 평가도 높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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