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기본 정보
[ 지금, 만나러 갑니다 ]는 2004년 10월 30일 날 일본에서 개봉한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3월 25일 개봉하였고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 영화도 개봉하였다. 이 영화는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의 2003년 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되었고, 영화는 감독에 도이 노부히로와 각본에 요카다 요시카즈가 참여하면서 제작되었다. 최종 흥행 수입은 48억 엔을 달성하면서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일본의 로맨스 영화라고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2. 출연진, 감독
주연 배우로는 아내 미오 역할에 다케우치 유코, 남편 아이오 타쿠미 역할에 나카무라 시도 그리고 아들 아이오 유우지 역할에 다케이 아카시 배우가 출연하였다.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된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가 2005년 결혼했지만, 3년 뒤인 2008년 이혼했다. 감독은 도이 노부히로로 일본 TBS 텔레비전의 간판 감독으로 일본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봤을 유명한 작품들을 연출을 한 감독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기념 제작된 첫 한일 합작 드라마 작품인 [프렌즈] 역시 도이 노부히로의 작품이다.
3. 줄거리
아내 미오는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를 두고 일찍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미오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후 장마가 시작된 여름,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비와 함께 미오가 나타나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미오는 예전에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지만 타쿠미와 예전처럼 사랑을 키워갔고 아들과도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비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찾아온 미오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다시 사라질 운명이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미리 직감한 미오는 다시 남겨질 타쿠미와 유우지를 위해 자신이 없어도 잘 살 수 있도록 집안일하는 법을 알려주고, 같이 보내지 못할 아들 유우지의 생일을 미리 함께 축하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장마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면서 기적처럼 찾아왔던 미오는 타쿠미와 유우지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4. 영화 비하인드
잔잔한 분위기에 드라마 영화인 데다 일본은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특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 지금, 만나러 갑니다 ]는 일본에서 대흥행 중에 엄청난 흥행을 이뤄냈다. 제작비가 얼마 나오지도 않은 일본 로맨스 영화계에서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46억 엔, 약 4600만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도 일본의 로맨스 영화라고 하면 무조건 거론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극 중 남편 타쿠미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소설 원작자 이치카와 다쿠지도 공화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
5. 영화 반응
일본 로맨스 영화로 엄청난 흥행을 거둔 작품으로 명작 중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내가 죽은 후 다시 돌아온다는 설정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있지만 영화 속 설정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간다는 반응이 많다. 이후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한국 영화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와 일본 드라마로도 제작될 정도로 시간이 지나도 오래 사랑받은 작품이다. <씨네 21>의 송경원 기자는 “순애물이 절정을 달리던 시기에 나온, 지독하게 맑고 애틋하고 비현실적인 사랑. 개봉당시엔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일본 연애물과 비교할 때 상당히 절제하는 것처럼 보이는 의외의 착시효과가 있다. ”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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